지난 6일 경기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29명 다쳐
"사고 원인 규명 및 엄중한 책임…피해 신속 보상"
"유사 사고 근원적 차단할 특단 대책 강구할 것"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의 상세경위 및 후속 조치에 대한 국방부 사고대책본부의 보고를 받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7일 지시했다.
지난 6일 포천에서 공군 전투기 오폭으로 부상자 29명이 발생했다. 민간인이 15명, 군인은 14명이 다쳤다. 이 중 지역 주민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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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국인정책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3.05 photo@newspim.com |
최 대행은 "군 통수권자로서 군사훈련 중 발생한 사고의 피해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에 "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에 대한 치료와 진료를 적극 지원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하며 피해시설을 조기에 복구할 것"이라고 일렀다.
최 대행은 "훈련 전 과정을 원점에서부터 면밀히 분석해 향후 유사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