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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수지지주택추진위 "시에 전화 마세요"…임대사업 사기 주의보

기사입력 : 2025년03월08일 16:44

최종수정 : 2025년03월08일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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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사업승인 해줄 거냐 묻지마" 입단속
추진위 청산 '임대아파트'로 또 움직여
'조합' 청산 '임대사업' 또 분양사기 시도
市, 조합형 민간임대 '인가 불가 마찬가지
조합, 대주단 찾아가 '공매 중단' 요청도
허그, "지주택 전체 토지 확보 안 되면 못해"

[편집자주] 뉴스핌은 지난해 '용인수지지역주택조합추진위(조합추진위)'의 '사기 대출·조합 분양 사기' 등을 기획 보도했다.

당시 취재 결과, 조합추진위는 인가도 사업도 불가한 불법 조합추진위였고, 시공사라고 주장했던 현대산업개발도 사실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토지매입비 459억을 대출한 새마을금고는 대출 전 차주 적격성, 인허가, 미매입지 부지 등 아무런 검증도 없이 대출을 강행해 현재 2년 넘게 연체 중인 사고대출이다. 390여 명에 달하는 피해 조합원들 중 일부가 뒤늦은 소송에 나섰지만 조합추진위의 사기 입증에 고전을 겪고 있고, 법은 피해자 편이 아니었다. 조합추진위와 업무대행사는 시간끌기용 소송에서 이미 모두 패소했고, 남은 건 수사기관의 처분으로 당시 보도를 중단했다. 그 사이 조합추진위가 동일 부지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으로 '장기임대분양'을 한다며 또 분양사기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면서 조합추진위를 청산하고 공매 진행 중이던 담보 매각 중단을 대주단에 요구하며, 연체이자를 내면 대출 정상화 요구에 대주단이 이를 승인했다는 내용의 조합소식지를 배포했다. 그러면서 또 조합원에 공매를 막기 위한 연체이자와 조합 청산 등을 위한 분담금 납부를 요구해 조합원의 추가 피해가 예상되면서 뉴스핌의 보도를 다시 이어가고자 한다.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조합원 여러분, 지금 용인시청에 사업승인 해줄 꺼(거)냐 문의 전화하시는 조합원들이 많이 계십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행동이 사업을 망치는 것임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조용조용 살엄음판 걷듯 진행하는 상황에 나만 살아보겠다고 얼음이 깨지던(든) 말던(든) 뛰어보는(튀는) 행동은 멈추어 주십시요(오)."

추진위 측이 회원들에게 보낸 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 [사진=독자제공]

용인수지지주택추진위 회원 단톡방에 최근 올라온 내용이다. 뉴스핌이 지난해 10월 2일자를 끝으로 추진위 측의 분양 사기, 사기 대출과 관련한 보도를 잠정 중단하자 주춤하던 추진위 측의 사기 행각이 5개월 여만에  또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8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추진위는 용인 수지 성복동 211의 1 지번 일대 일부를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아 매입한 뒤 사업을 추진했지만 조합 인가 자체가 불가능하다.

용인시는 그동안 수차례 개발 계획을 반려했고, 지난 2018년 5월에는 '주택법 위반'으로 고발까지해 형사 처벌도 받았다.

사정이 이런데도 추진위는 예비 조합원 수백 명을 모집했다. 2021년 9월 회계 기준 피해 금액만 1100억 원대(분담금 515억 원, 대출금 459억 원, 연체 이자 120억 원, 환불 54억 원 등)에 이른다.

피해를 입은 일부 예비 조합원들은 뒤늦게 추진위 집행부와 새마을금고 대출 당시 편법으로 대출 차주가 된 업무대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추진위는 법정에서도 "원 사업주(A건설)와 협의 중"이라고 진술했고, 원 사업주는 법원의 사실 확인 요청에 "사실 무근"이라고 회신했다.

용인수지지역주택조합추진위가 조합원들에게 설명한 장기임대주택 신축사업 계획안 일부.[사진=뉴스핌 DB]

◇'추진위' 사기 행각 드러나자 '장기 민간 임대'로 전환?

추진위가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거린다. 이들은 '지주택'이 '사기 분양'과 '사기 대출'로 논란이 되면서 사업이 불가하다는 사실이 들통나자 최근 '장기 민간 임대주택'으로 개발 방향을 바꿨다며 지난 번과 판박이로  2월 말 '사업 설명회'를 열고 참여를 종용했다.

추진위는 "일반 공동주택사업이나 지주택 사업을 진행할 경우 사업승인 이후 착공할 때 시공사를 선정(도급계약 체결)하고, 시공사 지급 보증으로 1금융권에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진행해 브릿지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이 보통이고 입주할 때 PF 대출금으로 상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업장은 민간 임대아파트로 진행할 계획인데, 착공할 때 PF 대출을 일으키거나 '민간 임대아파트 사업'에만 저금리로 대출 가능한 허그(도시주택보증공사)기금을 대출 받아 상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고 설득했다.

이에 대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최근에 저희 공모 진행 중인 사업장이나 최근 (허그(HUG) 기금 관련) 공모해서 우협 선정된 사업장들 중에서 '(용인 수지)성복동 211의 1' 사업장은 없다"며 "저희 기금 지원을 받으려면 공모에 신청해서 우선협상자 선정이 되고, 거기서 부터 출발인데, 그런 내역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상 뭐 우협(우선협상대상)도 없고 최근 진행 중인 공모에는 신청도 안 했던 건 확실하다"라면서 "최근 몇 년간 우협 선정 내역도 없다. 공모 지침 보내드릴 텐데 원칙으로 지주택은 전체 토지를 확보하지 않는 이상 공모에 들어올 수 없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장기 민간 임대' 사업은 조합보다 더 달콤하다. 8~10년간 임차해서 살다가 임대 의무 기간이 끝나면 분양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약 통장도 필요 없고, 무주택 기간도 유지하면서 세금(취득세, 보유세)도 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허점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토지 매입이나 시공사 선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시행사 또는 업무 대행사가 소개하는 사업지를 매입 가능한지도 불투명하다. 게다가 지자체 인허가나 승인, 착공 가능 여부도 알 길이 없을 뿐더러 설계 등을 승인받지 않은 상태에서 동·호수를 지정한다.

또 이 같은 사기 유형은 불법을 교묘하게 피해 간다. 대부분 '협동조합형 민간 임대주택'이라는 점을 악용해 협동조합법에 따라 30가구 이상 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조합원 또는 회원에게 우선 공급하는 구조로 조합원은 10년 뒤에 분양권을 받는다.

지난 2018년 '용인수지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용인시 인허가도 받지 않고 예비 조합원을 모집한 수지구 성복지구 내 개발 예정부지 모습.[사진=뉴스핌DB]

◇추진위, 슬며시 용인시에 문의...용인시 '사업 불가' 재통보

추진위는 사기 행각이 미완으로 끝나자 이제 '장기 민간 임대사업'을 한다며 대행사를 끌어들여 개발사업 방향을 바꾸려고 하지만 사업이 불가능하긴 이 또한 매한가지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16일 "2000년도 초반에 용인시가 성복위원회 건설사에 개발권을 부여했다고 들었다"며 "성복동 211의 1 일대 성복취락지구 토지에 개발 행위가 가능하냐"고 시에 질의했다.

또 "해당 토지 일대는 주택 조합원과 대행사 소유지만 현재까지 개발 행위를 하지 않아 곧 경공매 절차를 밟은 뒤 매물로 나온다고 한다"며 "성복위원회 소속 건설사가 아닌 비회원사나 개인이 단독으로 토지를 경락 또는 매수한 뒤 공동주택 개발 행위를 할 수 있는지 문의한다"고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원 사업주인 A건설 측에 최초 부담금과 변경 부담금을 부과했다"며 "2022년 10월 해당 부지 도시개발사업 회송 처분 취소를 구하는 소송에서 대법원이 '해당 사업지에 대한 기반시설 부담금 부과는 여전히 효력이 있다'고 판단한 만큼 해당 부지를 개발하려면 A건설과 협의를 선행해야 한다"고 회신했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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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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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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