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예방 효과 증대 및 효과적인 대처 전략 마련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안전신문고'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오는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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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안전신문고'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오는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표=행안부] 2025.03.06 |
어린이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신문고' 가입이 저조했던 상황이다. 현재 만 13세 미만 회원은 전체 '안전신문고' 가입자 중 0.1%인 1375명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이 올린 신고는 91.8%에 달해 어린이의 신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어린이가 주변의 안전 위험 요소를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안전신문고'가 도입된다. '어린이 안전신문고'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하기 쉬운 문구와 간소화된 신고 절차를 통해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가 접속하면 어린이용 신고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아울러 재난 예방 효과 등 우수 신고 어린이에게는 표창 수여와 함께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방침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가 주변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하고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