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팀 5가구 선정...포항 기북 두렁마을서 2개월 간 농촌살아보기 경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귀농·귀촌 명품 도시 포항'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팀 5가구가 포항시 북구 기북소리 두렁마을 복합문화공간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2개월간 영농체험에 들어갔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은 참가자들이 운영 기간 숙지해야 할 내용 설명과 마을 주민들과의 인사, 아이스브레이킹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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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4일 북구 기북면 기북소리 두렁마을 복합문화공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정된 5가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있다.[사진=포항시]2025.03.05 nulcheon@newspim.com |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이 실제 기북면 소재 마을에 거주하면서 농촌 생활, 농작업 체험, 마을주민 화합행사 등 지역의 농업인들로부터 농업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경험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포항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연접 시군구 주민을 제외한 타 시 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부부)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1기 참여자는 5가구 7명이 선정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기북소리 두렁마을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걸어서 기북 속으로▲보물 텃밭 교육▲시골밥상 교육▲알쓸신잡 귀농귀촌 이야기▲나의 시골 취미생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 전에 도시민들이 포항의 농촌에 살아보면서 귀농·귀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포항에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원활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올해 3기로 나눠 진행하며 1기는 3~4월, 2기는 5~6월, 3기는 9~10월에 운영할 예정이고 기수별 5가구(최대 7명)까지 모집한다.
2기(5~6월) 모집은 4월 중 예정이며 농촌 생활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은 일정을 참고해 그린대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