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설문조사 실시해 이달 10일 개학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난 4일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를 긴급 방문했다. 이 학교는 2월 28일에 안전 문제로 인해 개학이 4월 11일로 연기된 상황이다.
해당 건물에서는 교실 8개와 급식실이 있어, 모듈러로 임시 교실을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과정은 약 4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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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이 건물 안전 문제로 개학이 연기된 북성초등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최 의장은 학교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후 "예방이 최선의 안전인 만큼 학교의 선제적인 조치는 필요했다"며 "다만 최선의 방법이었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개학 일정이 너무 늦어져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한 본관 건물을 활용해 개학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한편, 북성초등학교는 5일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해 합반을 하거나 특수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해 3월 10일로 개학을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정지웅 의원이 동행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