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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아시아 최초 2150억 규모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 성공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09:23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09:23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 최고등급 인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아시아 최초로 2150억원 규모의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홍콩달러 약 12억달러(원화 2150억원) 규모의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한국 원전이 녹색에너지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ʼs)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는 점도 향후 녹색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7일 발전소장 회의를 열고 겨울철 전력피크를 대비해 간부들에게 안전한 원전운영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5.01.07 dream@newspim.com

이번 발행은 홍콩과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 다수가 참여했다. 채권의 만기는 3년으로, 조달된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차세대 원전 관련 연구 개발 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발행자금 사용처가 한정되어,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일반 본드를 발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의 발행 성공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더 낮은 금리로 원자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은 한수원이 운영하는 원전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한수원 이에스지(ESG)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원전의 친환경성을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더불어 한수원이 뛰어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더해 금융 분야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 그린본드에 대한 무디스 인증 [사진=한수원] 2025.03.05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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