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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일 정부 뺀 '여야협의회' 개최...민주 "최상목과는 협상테이블에 못 앉아"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17:12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17:12

3월 본회의 13·20·27일 개최 합의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여야가 4일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정부를 제외한 여·야 협의회를 오는 6일 개최하기로 했다. 3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오는 13일·20일·27일 열기로 합의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장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우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2025.03.04 pangbin@newspim.com

박성준 원내수석은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헌법을 무시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최 권한대행과는 협상테이블에 앉는 게 맞지 않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생 관련 개혁을 계속 추진해야 해서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수석이 만나는 여야협의회를 신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여야협의체에서는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해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 다른 쟁점 법안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날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국회 특위 구성 비율도 확정했다. 기후특별위원회는 여야와 비교섭단체 참석자 비율을 11대 7대 2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위는 10대 7대 1, 연금특위는 6대 6대 1로 합의했다.

박성준 원내수석은 "윤리특위는 과거 사례와 지난번 구성 사례가 조금 이견이 있었다. 과거 상설화됐을 때는 의석수를 반영해 구성했는데 비상설화된 경우 여야와 비교섭단체를 넣어 구성했다. 지난번만 예외적으로 여야 완전 동수인 6대 6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당(민주당)은 윤리특위도 (국회) 의석수를 어느정도 반영해 구성하는 게 맞지 않냐는 의견을 냈고, 여당은 여야 동수를 주장했다"면서 "특위는 일정 합의가 이뤄진다면 오는 13일에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원내수석은 "의장께서는 국회개혁 자문위원회 구성을 추천하는데 신속히 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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