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여야정 국정협의회 재가동을 논의한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는다. 회동에서 여야정 국정협의회 재개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정은 당초 지난달 28일 오후 우원식 의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하는 제2차 국정협의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반도체특별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가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판단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국정협의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차 국정협의회가 무산되자 유감을 표한 우 의장은 "일분일초가 급한 추경에 다른 사안을 결부하지 말자"며 "민생과 경제 여건이 보통 어려운 게 아닌데 추경 논의를 포함해 국정협의회가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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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25.02.20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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