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운영
15만보 이상 걸으면 커피 쿠폰 증정
온·오프라인 합동 캠페인도 동시 운영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대국민 비만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목표 달성자 10명을 추첨해 스마트 기기를 증정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이 오는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해 비만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대국민 비만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 줄이자'다.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인 '워크온'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오는 4일부터 4월 3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주요 목표는 1인당 총 15만보 이상 걷기다. 물 마시기, 저염·저당·저지방 식단 실천하기 등 건강생활도 인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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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비만 예방 포스터 [자료=보건복지부] 2025.03.02 sdk1991@newspim.com |
복지부는 목표 달성자 중 약 3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15만보 이상 걸은 목표 달성자 중 300명을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물 마시기, 건강 식단 등 건강 실천 사진 등을 각 1회 이상 인증한 10명을 추첨해 스마트 기기를 증정한다.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관내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비만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등도 제공받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 캠페인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각 지자체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슬로건을 활용해 비만 예방 메시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비만 예방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비만 예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개발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에서 캠페인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더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