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8일 주간 정책 회의에서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품격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번 인사 이동으로 새로운 동료들을 맞이하게 됨에 따라 조직의 문화는 어떻게 소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 |
14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윤 교육감은 "좋은 소통은 단순히 따뜻한 말이 아닌 올바른 태도에서 비롯된다"며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말은 사람의 마음에 자국을 남기고, 우리의 말이 상대에게 가시가 될지 따뜻한 온기를 남길지를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말의 힘이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태도를 가지자고 제안하며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한 축이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육감은 또한 서울 북촌의 박물관 자유 이용권 사례를 소개하며 실천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하고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 사회에서는 투명한 절차와 협력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청렴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충북교육의 모든 정책은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고민하고, 필요한 변화라면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이며 "실천적 사고와 청렴한 선택이 충북교육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