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내 IQM사의 5큐비트 양자컴퓨터 도입
양자인력 1000명 양성·네트워킹 강화 계획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충북대에 상용 양자컴퓨터를 가동한다.
충북도는 28일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핀란드 IQM사의 초전도 5큐비트 양자컴퓨터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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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사진=충북도] 2025.02.28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양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도입된 양자컴퓨터의 실물을 확인하고 도입 효과와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상용 양자컴퓨터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사용자가 언제든지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부품과 장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는 이번 양자컴퓨터 도입을 통해 양자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관련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양자 교육과정도 개설하여 양자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충북도가 양자 관련 장비·부품 생산에 앞장서 산업계의 양자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양자컴퓨터 도입이 충북도의 양자 기술 선점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재 양성과 양자산업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