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경제적 어려움...새로운 돌파구 모색
정치적 불확실성 속 민생과 미래 방향 설정
경제 살리기 위한 여야 협력 중요성 강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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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서문시장 총회장과 회장, 임원, 상인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28일로 예정된 2.28 민주운동 65주기를 언급하며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첫 민주운동이 시작된 곳이 대구"라고 말했다. 지난해 2.28 민주운동의 일환으로 대구의 고등학생들이 자유당의 부정한 선거에 맞서 일어섰던 사건을 기억하고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대구가 애국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도 대구에서 시작됐다"며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대구의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제7공화국으로 열어가고자 하는 뜻으로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정치적 불확실성이 심각하다고 진단하며,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짚으면서 GRDP가 전국 17위로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1인당 GRDP가 3000만 원을 넘지 않는 현실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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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사진=독자제공] |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대구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추경 편성과 소상공인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민생 회복을 위한 지원이 촘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며, 정치권이 민생과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치를 떠나 경제를 살리고 통합하는 데 여야가 따로 없으며, 저부터 발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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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사진=독자제공]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