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파일 제거 후 지반 이완이 균열 원인
아스콘 덧씌우기로 차량 주행 안전 확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북항 지하차도 건설공사장 부근에서 발생한 아스팔트 균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6일 북항 지하차도 건설공사장 부근에서 발생한 아스팔트 포장 균열과 관련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2.27 |
균열은 지하차도 공사중 시트파일(흙막이 시설)을 제거 후 상부 지반 이완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시는 차량 주행 안전을 위해 즉각 차선을 통제하고 아스콘 덧씌우기 방식으로 보수를 완료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전날 현장을 방문해 지속적인 계측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구조물 상태는 현재 특이 사항 없이 안정적이며 추가 안전 대책을 위해 이날 해양수산부 등과 합동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정부시장은 "향후 균열이 발생한 구간에 대해 지속적인 계측관리와 관찰(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과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