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로주변 공사 현장과 철도 차량·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선로 인근 공사 현장 ▲차량고장 ▲전차선 급전장애 원인개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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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직원들이 봄철 해빙기에 대비해 시설물 점검용 드론으로 낙석 우려개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2025.02.25 gyun507@newspim.com |
코레일은 우선 공사현장 545곳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밀착 점검하고 신규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작업승인 절차 등 특별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또 봄철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로 전자장치 고장이 잦은 전동열차 객차 2630칸은 일제 점검 후 공조장치 스팀세척 작업이 진행되며 전차선 조류방지설비 1만 5877개를 보완하는 등 열차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락철과 농번기에 늘어나는 도로 통행량 및 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건널목사고와 여객사상사고 예방 설비도 함께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지능형 CCTV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