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 수습을 위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 |
25일 오전 9시 49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고속도로 현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소방본부] 2025.02.25 gyun507@newspim.com |
국토부는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차관, 도로국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장관은 "작업자 구조와 추가 붕괴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고용노동부·소방청·경찰청·충남도·천안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다리 건설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매몰됐으며 현재까지 사망 3명, 중상 6명, 경상 1명이 발생했다. 수색 중이던 1명이 구조 작업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