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홍장원도 추가해야"…안규백 "양당 간사 협의 하에 진행"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2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불출석 증인 5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청문회에서 김 전 장관·여 전 방첩사령관을 포함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근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대표 등 불출석 증인 5명을 대상으로 하는 '동행명령장 발부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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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규백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2.21 pangbin@newspim.com |
국조특위는 당초 윤석열 대통령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종변론에 참석할 예정인 점을 고려해 동행명령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은 "오늘 불출석한 증인 중 김 전 장관, 여 전 방첩사령관, 문 전 정보사령관, 노 전 정보사령관, 김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진상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증인"이라면서 "오늘 오후 2시까지 국정조사장으로 동행을 명령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메모 관련해서 가장 문제가 있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오늘 아프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며 "국정원 차장도 (명단에) 추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저희도 홍 차장에게 질의할 내용이 많다"면서도 "홍장원 증인에 대해서는 양당 간사 협의 하에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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