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내란 국조특위 "尹 본질 흐리지 말라…국회 단전 CCTV로 국민 목도"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6:45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6: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병도 의원 등 내란 국조특위 위원 기자회견
"CCTV는 단전 상황 명백히 보여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단전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윤석열 대통령 측 주장을 반박하며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병도 의원 등 민주당 내란 국조특위 위원들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변호인단이 적반하장을 넘어 후안무치한 물타기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민주당 내란 국조특위 위원은 한병도 의원 외 김병주·민병덕·민홍철·박선원·백혜련·부승찬·윤건영·추미애 의원 등이다.

내란 국조특위는 "과거 윤석열은 '바이든'을 '날리면'이라 우기며 전국민을 듣기평가에 들게 하더니 이번에는 폐쇄회로(CC)TV에 담긴 단전 시도를 두고 시력 테스트를 시키려 한다"며 "증거 앞에서는 침묵하고 정치공작이라는 색깔론으로 본진을 흐리는 비겁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성원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진상 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국민의힘 간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제1차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12.31 pangbin@newspim.com

내란 국조특위는 또 "윤 대통령 측은 '단전 지시가 없었다'고 하지만 CCTV는 단전 상황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계엄군이 직접 차단기를 내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내란 국조특위는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CCTV 영상을 근거로 '12·3 비상계엄' 당시 본관 지하 1층 전력이 실제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계엄군 7명이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1분쯤 본관 지하 1층으로 내려갔고 약 5분 뒤인 1시6분59초에 일반 조명 차단, 오전 1시7분2초에는 비상조명이 차단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국회 진술을 토대로 "잠깐의 소등 사실을 갖고 제2의 태블릿PC 사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내란 국조특위는 "윤 대통령은 낡은 공작 프레임으로 진실을 덮으려 하고 심지어 내란을 가리키는 증거들은 제2의 태블릿PC로 칭하는 대목에서는 실소마저 나오지 않는다"며 "CCTV는 말하지 않지만 거짓말도 하지 않으며 진실은 카메라에 기록됐고 그 기록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란 국조특위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며 "헌정을 유린한 시도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