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디저트 샌드위치 매출, 46.8%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U가 최근 편의점 디저트 인기의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3월 봄을 맞아 쑥 크림·카야잼 샌드위치로 편의점 디저트의 영역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저트 샌드위치는 대학가 개강과 봄나들이 등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3월부터 매출이 급신장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3월만 보더라도 압도적 우유 크림 샌드위치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디저트 샌드위치의 매출이 2월 대비 한 달 만에 28.4%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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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CU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고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
실제 CU 디저트 샌드위치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18.5% ▲2023년 31.7% ▲2024년 46.8%로 매년 가파르게 늘어왔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뚱카롱, 밤 티라미수, 수건 케이크 등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디저트 샌드위치의 수요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소비 경향에 따라 CU는 이달 달콤함을 배가한 봄맞이 디저트 샌드위치들을 선제적으로 출시하고 업계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CU는 지역 맛집과 콜라보한 이색 상품 '쑥 크림 샌드위치' 2종을 출시한다. CU가 협업하는 '여수당'은 여수의 해풍쑥 등을 활용해 깊고 진한 맛의 쑥 아이스크림과 쑥 초코파이 등 여수 여행 필수 코스로 유명한 디저트 맛집이다.
CU가 이번에 내놓는 쑥 크림 샌드위치는 3월부터 제철을 맞은 쑥을 활용한 식빵에 쑥 크림을 더해 깊고 진한 쑥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쑥 크림 딸기 샌드위치(2500원)는 논산 등 유명 딸기 산지에서 재배한 딸기를 사용해 맛과 품질을 높였으며, 쑥 크림 팥 샌드위치(2200원)는 쑥과 팥 앙금의 쌉싸름하고도 달콤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또 CU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프레드인 카야잼을 넣은 'get 카야잼 샌드위치 2종 (브라운·그린, 각 2800원)'도 선보인다.
CU는 특히 최근 디저트 샌드위치를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에 주목하고, 겟(get)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욱 어울리는 조합의 고소하고 달콤한 카야잼 샌드위치를 기획했다..
출시와 함께 get 커피 콤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기존 행사 대비 할인 혜택을 강화해 내달 한달 동안 카야잼 샌드위치와 get 커피 4종 하나를 함께 구매하면 1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컨셉의 디저트 샌드위치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상품들로 편의점 업계의 新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