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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따라잡은 편의점…오프라인 新유통 강자 등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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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출 비중' 2023년 0.7%에서 지난해 0.1%로 좁혀
2월 공개될 편의점 업계 4분기 성적표에 관심 집중
발빠른 협업 돋보인 CU, 4분기 매출·영업익 선방할 듯
고정비 부담 증가로 GS25는 '부진' 전망
전반적 침체에도 업계 전반적인 수익 기조는 지속될 듯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전통 오프라인 강자인 백화점 매출액을 편의점이 바짝 따라잡았다. 소비 둔화에 유통업계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지만 '근거리 소용량'을 앞세운 편의점은 매출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업계 4분기 실적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31일 산업자원통상부가 공개한 '2024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백화점이 17.4%로 가장 높았으나 편의점이 17.3%로 뒤를 바짝 쫓았다. 지난 2023년까지만 해도 0.7%포인트(백화점 18.5%, 편의점 17.8%) 차이가 나던 것을 대폭 줄인 것.

매출 성장곡선도 편의점이 백화점보다 더 가팔랐다. 지난해 편의점업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백화점업계는 1.4% 증가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올해 편의점이 백화점 매출액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통상 고물가에는 용량이 작아도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이 인기를 끈다. 이 때문에 편의점 업계는 소비 심리 둔화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에 공개될 업계 4분기 실적 성적표에도 기대가 쏠린다. 다만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고정비 부담에 따라 실적이 다르게 전망된다.

BGF리테일은 오는 4분기에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6.0% 가량 증가한 2조 1570억원~2조 1685억원, 영업익은 4.7%~7% 가량 증가한 533~544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이유로는 ▲10~11월 기저 및 우호적인 날씨 ▲디저트 및 일부 가공식품 매출 성장 ▲3분기부터 고정비 증가 부담 완화 등 효율적 비용 관리 등이 꼽힌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편의점 미션 1등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와 CU가 출시하는 밤 티라미수 컵. [사진=BGF리테일]

특히 CU는 지난해 발빠른 마케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두바이 초콜릿은 외국인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방영 직후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콜라보한 밤티라미수컵도 인기를 끌었다.

반면 GS리테일은 매출과 영업익 모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영업익은 42.7%~43.3% 가량 줄어든 523~549억원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이유는 부진한 소비 흐름에 더해 점포 출점 속도 둔화 및 고정비 증가 부담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CU와 마찬가지로 10~11월 우호적인 날씨 덕을 많이 봤으나 12월 계엄 타격을 크게 받았다. 또 점포 순증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간편식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광판비 확대 집행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홈쇼핑 부진 ▲신규 출점 비용 증가로 슈퍼사업부 이익 성장 제한 ▲호텔 및 후레쉬미트 인적분할 결정에 따른 사업부 제외 등이 GS리테일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부추기고 있다.

편의점 GS25 근무자가 주문 들어온 배달 상품을 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편의점 신규점 출점을 통한 효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고정비에 대한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인적분할에 따른 이익 창출 능력 약화,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부담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4분기 실적 전망치는 극명하게 나뉘지만, 소비 심리 위축으로 유통업계에 전반적인 침체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GS리테일의 수익성 저하는 큰 폭이라고 볼 수 없다. 실제 몇몇 증권가에서는 매출은 플러스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물가, 금리에 최근 환율까지 여러가지 악조건에서도 편의점 업계는 플러스 수익을 내는 몇 안되는 채널"이라며 "항상 전년 동기와 비교되거나 경쟁사와 비교되다보니 안좋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현 상황과 비교해보면 수익을 낸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올해 편의점이 백화점을 제치고 오프라인 유통 강자로 등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화점 실적을 역전했다"며 "1,2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근거리 쇼핑에 대한 활성화 측면, 고물가 기조도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편의점의 역전 기조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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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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