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스넥시스 평가, 쿠팡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업계 평균 4배 수준
2019년 대비 13배 증가한 특허 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20일(현지시간)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가 선정한 '2025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목록에 포함됐다고 21일 발표했다.
렉시스넥시스는 1600만 개의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산업의 기업 중 상위 100곳을 선정한다. 쿠팡은 IBM, 메타, 알파벳, 에릭슨 등과 함께 IT 분야 12개 기업 중 하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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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팅 봇(Sorting robots). [사진=쿠팡 뉴스룸 자료] |
쿠팡은 2019년 160개에서 현재 2100개로 특허 수를 증가시켜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파페치'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유통과 배달, 비디오 스트리밍, 핀테크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기술 혁신을 위해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 수천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고객 경험 개선 및 신제품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쿠팡의 AI 관련 특허는 주문량 예측, 쿠팡이츠 배달 최적화부터 부정확한 키워드를 사용해도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렉시스넥시스에서는 쿠팡의 특허 포트폴리오 품질이 업계 평균보다 약 4배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마르코 리히터 지적재산권(IP) 담당 수석 디렉터는 "쿠팡이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은 지난 2년 동안 거의 2배로 늘어난 특허 규모와 획기적인 품질 개선 덕분"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