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4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27명 배치 예정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법무부 선정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는 매년 최근 3년간 해외입국 평균 이탈률이 5% 미만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장수군은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큰 혜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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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2.21 lbs0964@newspim.com |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농가는 고용할 수 있는 근로자가 농가당 2명씩 늘어나며, 농업경영체 등록 재배면적에 따른 고용인원의 제한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본국의 농업 종사 입증서류 제출이 면제돼 비자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장수군은 올해 총 164개 농가에 427명의 근로자를 배치할 예정이며, 4월까지 약 256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증가하는 근로자 수요에 맞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