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JTC, 도톤 플라자에 中 차 음료 브랜드 '헤이티' 유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픈 3일간 일평균 방문객 약 600명
음료 판매량 일평균 1500잔 기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가 중국의 글로벌 차음료 브랜드 '헤이티(HEYTEA)'를 오사카 소재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DOTON PLAZA)' 신규 테넌트(tenant, 입주 점포)로 유치하며, 단체 패키지 관광객 중심이었던 타깃층을 로컬 및 개별 관광객으로 확대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JTC는 헤이티의 일본 진출 1호점인 도톤 플라자 점포가 지난 15일 공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쇼핑센터 1층에 위치한 해당 점포는 약 44평(146.75㎡) 규모로, 내외부 양방향 출입이 가능해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을 동시에 끌어 모으며 오사카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도톤 플라자 헤이티 점포에는 개점 당일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헤이티에 따르면 오픈일 포함 3일간 일평균 방문객 수는 600명, 이에 따른 음료 판매량은 일평균 1500잔에 이른다. '1+1 음료 캠페인'과 'SNS 인증 기념품 증정' 등 오픈 이벤트의 영향으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대기 시간은 한 때 3-4시간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오사카 도톤 플라자 1층 헤이티 매장. [사진=JTC]

JTC는 헤이티 브랜드의 인지도 및 소비자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MZ세대 중심의 개별 여행객 등 신규 수요층을 확보하고, 나아가 전체 도톤 플라자 이용객의 규모와 체류 시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카페 방문객이 쇼핑센터 내부로 자연스럽게 유입돼 면세품을 구매하고, 반대로 도톤 플라자와 간사이국제공항(KIX)을 오가는 직통 공항버스 이용객이 대기시간 동안 헤이티 음료를 소비하는 등 도톤 플라자와 헤이티의 '집객 효과'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모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헤이티는 지난 2012년 중국 광둥성에서 시작해 치즈티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진 차 음료 브랜드다. 고품질 원재료를 사용한 과일차, 타피오카 드링크(버블티), 녹차 등의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중국에 약 4,0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야마모토 후미야 JTC 사장은 "사후 면세 쇼핑센터 운영 사업의 타깃층을 단체 패키지 관광객에서 로컬 및 개별 관광객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도톤 플라자를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선정하고,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신규 테넌트를 적극 유치해 집객 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TC는 지난 2017년부터 오사카 유명 관광지 도톤보리에 1800평(5950㎡) 규모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간사이국제공항과 도톤 플라자를 오가는 직통 공항버스 서비스를 제공해 도톤보리 지역 내 쇼핑 수요를 흡수해 왔으며, 향후 방일 항공·크루즈 노선 증편과 2025년 오사카 세계 엑스포,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행사를 통해 유입될 대규모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매력적인 신규 테넌트를 유치하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