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QNED '듀얼 트랙' 전략
QNED에 무선 AV·AI 음향 기술 접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가 2025년형 QNED TV에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최상위 모델인 올레드(OLED) TV의 핵심 기술들을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에 적용하는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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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LG QNED TV'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대 4K 해상도·144Hz 주사율의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2025년형 QNED TV에 적용한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LG QNED TV는 LG의 새로운 고색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을 적용, 색 재현율을 기존보다 향상시켰다.
LG전자는 QNED TV에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기반의 맞춤형 시청경험을 강화했다. 프로세서는 약 70% 향상된 AI 성능을 보여주며, 업스케일링 기능을 활용해 더욱 자연스러운 화질과 몰입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AI 음향 기술도 적용돼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 또렷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LG QNED TV는 폭스 TV로부터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았다.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는 'CES 최고의 TV'로 선정하기도 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