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조영준 우양수산㈜ 대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의 여섯 번째 민간기업으로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대표는 서구청장과 함께 충무동골목시장을 방문해 5개 식당과 가게에서 직원 식비를 미리 결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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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우양수산㈜ 대표(오른쪽)가 19일 부산 서구 충무동골목시장의 식당 등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5.02.20 |
1982년 설립된 중견 수산업체인 우양수산㈜은 대형선망어업을 운영하며, 자회사와 세기상사를 통해 호텔, 극장, 미술관 등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또한, 조 대표는 부산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국내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다.
조 대표는 "착한결제 캠페인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참여했다"며, 천일여객그룹 박보현 사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천일여객그룹은 1949년 창립된 여객운수 전문기업으로, 유통과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결제 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 말 7호 기업 참여로 종료된다. 동시에 시민 참여를 위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민간기업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