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연구·인력·기업 전방위 지원 강화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개정된 전북특별법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혁신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육성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2023년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산업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 |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사진=전북자치도]2025.02.20 lbs0964@newspim.com |
연구 인프라 부문에서는 특화단지 내에 '실시간 고도분석센터'와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를 설립 예정이다.
이들 센터는 정밀 분석 장비를 활용해 소재 연구 및 재자원화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차전지 제조환경 안전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유치 계획도 있어 연구개발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증가할 인력 수요에 대응해 단계별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실무 및 R&D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아카데미와 군산대 첨단산업 인재 부트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대학 지정에도 재도전할 계획이며, KAIST 이차전지 대학원도 설립해 기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배전선로 증설 등 기반 시설 확충, R&D 기술 개발 등 기업 역량 강화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재·부품 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컨설팅 및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기업들의 애로사항 정책 반영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차전지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며 "전북자치도를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