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이은 서울 도심 최초 상용화 사례
로봇배달, 평균 배달 시간 30분대로 단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요기요가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로봇배달' 서비스를 서울 강남 역삼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운영 중이며, 인천 송도 지역에 이은 두 번째 상용화 사례로, 서울 도심 최초의 '로봇배달' 상용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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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로봇배달' 강남 역삼 확대. [사진=요기요 제공] |
'로봇배달'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배달 가능지역 최대 1.2km 반경 내에서 지정된 장소로 음식을 픽업할 수 있다. 인천 송도에서는 첫 주 평균 40분대였던 배달 시간이 운영 숙련도 상승으로 30분대로 단축됐다.
요기요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하여 강남 역삼1동 일부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7일부터 28일까지 '로봇배달' 가능 음식점에서 주문 시 배달비 무료와 1,00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는 이벤트 종료 후 3월 10일부터 지급 예정이다.
서비스 운영 지역은 추후 순차적으로 더 넓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요기요는 서비스 안정화와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요기요 손진형 CTO는 "지난 인천 송도 서비스 이후로 '로봇배달'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고객과 가맹점에게 더 나은 배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에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도하는 '뉴빌리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봇배달 품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