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펫푸드 전문기업 오에스피(OSP)가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에스피는 최근 중국 농업농촌부로부터 자사 제품 '인디고 펫 오리진 프로바이오틱스 포 캣'의 허가증을 1월에 발급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중국 해관총서(GACC)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를 완료하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3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내 반려동물 수는 약 2억 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기반한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2,500억 위안(한화 약 47조 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반려동물 사료 및 용품 시장이 전체의 50%를 차지하며, 시장이 점점 세분화되고 고급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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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펫 오리진 프로바이오틱스 포 캣' 중국 농업농촌부 허가증. [사진=오에스피] |
이러한 시장 성장에 맞춰 오에스피는 지난해 출시한 '인디고 캣 그레이비 캔' 역시 중국 수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점유율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오에스피는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꾸준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이번 허가 획득은 중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반려동물에게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