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테슬라, 미중 무역전쟁의 '인질'로 전락하나...주가 반토막 우려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T "중국, FSD 면허 승인 무역 협상 카드로 활용 검토"
FSD 中 승인 지연되면 비야디 등에 밀릴 가능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카드로 테슬라를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테슬라 주주들이 긴장하고 있다.

테슬라(티커: TSLA)는 올 1분기 중 중국과 유럽에서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출시할 계획임을 지난해 9월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테슬라의 FSD 면허 승인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 협상에서 카드로 사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승인이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FSD 승인을 받아야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중국 내 개시할 수 있다. 이는 테슬라 중국 점유율과 수익 개선 전략과도 맞물린다.

지난해 4월 머스크가 중국을 방문해 FSD 판매 승인을 받던 당시 테슬라 주가가 즉각 15.3% 뛴 이유다.

하지만 중국이 테슬라를 트럼프와의 관세 협상 카드로 사용할 경우 FSD 추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그 사이 비야디와 같은 중국 경쟁 업체들이 치고 나갈 수도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테슬라가 현재 중국에서 FSD를 8800달러(약 1270만 원)에 판매 중인데, 비야디는 비슷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테슬라 FSD의 가치에도 이미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비야디는 '신의 눈'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본 가격 6만9800위안(약 1388만 원)인 시걸 차량 일부 모델에 도입했다. 전기차 업계의 가격 전쟁이 스마트 전기차로 확산될 것이라는 선포였다. 비야디는 특히 자율주행 기능에 추가 사용료를 책정하지 않기로 했다.

☞ 중국 BYD 1000만원대 스마트 EV 출시...가격 전쟁 2라운드

FT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양국 간 무역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승인이 곧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다른 관계자는 "무역 협상에서 중대한 돌파구나 양보가 없는 한 신속한 승인이 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사진=블룸버그]

◆ 머스크 악재로 주가 반토막 우려도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던 당시 테슬라 주주들은 트럼프와 각별한 머스크가 어떤 형태로든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고,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로 올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가까이 지난 현재 시장 분위기는 달라졌다. 머스크가 테슬라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다.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떠오른 머스크가 독일 극우정당 대표와 대담까지 생중계하는 등 정치 활동에 몰두하면서다. 테슬라의 대외 신뢰도가 추락한 데 이어 테슬라 내부에서까지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이 엔비디아(티커: NVDA)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면서,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전기차 판매가 최근 감소했고, FSD와 같은 향후 성장 동력에까지 브레이크가 걸리면 주가는 하락 압력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은 161배로 나스닥100지수의 33.6배, 엔비디아의 52.2배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모틀리풀은 테슬라 주가가 고점 대비 27% 정도 낮아진 상태이긴 하나, 여전히 거품이 낀 상황에서 악재가 겹치면 주가 낙폭은 50%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반토막 나더라 P/E는 80배 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