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 지정기부금 모금… 2026년 시행 계획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의 일환으로 '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성군 내 다양한 녹지를 확대하는 프로젝트로,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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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 [사진=장성군] 2025.02.18 ej7648@newspim.com |
참가 신청은 고향사랑이음 누리집에서 '장성' 또는 '숲길'로 검색해 가능하다. 기부는 장성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200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있으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 한도로 답례품도 제공된다.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녹지 조성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해 2026년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한층 개선하고, 환경을 살리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2의 축령산 숲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