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법무부가 723억원을 들여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교도소 신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남원교도소는 남원시 화정동 30번지 일원 15만660㎡ 부지에 연면적 2만1185㎡, 수용자 500명, 상주직원 200명의 규모로 조성된다.
![]() |
남원교도소 신축 예정지[사진=남원시] 2025.02.18 lbs0964@newspim.com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설계가 완료되면 오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1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설계가 마무리되는 2026년에 한국부동산원과 토지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으로 토지 기본조사 및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남원시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2020년 교정시설 후보지를 법무부에 제출하는 등 교도소 유치 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2021년 6월 교도소 설립이 최종 확정됐고, 2021년 8월 법무부와 남원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원교도소 신축사업 추진 절차가 진행되어 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및 지역소비 증대 등을 통해 지역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법무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