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 및 대학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소통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전북자치도 라이즈 위원회와 도지사-대학총장 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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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라이즈위원회 기념촬영[사진=전북자치도]2025.02.18 lbs0964@newspim.com |
전북 라이즈 위원회는 기본계획을 논의한 이후 올해 구체적 실행을 위한 재정 투자 및 공모 계획이 포함된 라이즈 시행계획을 승인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840억 원 규모의 라이즈 공모를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본격화할 예정이다.
라이즈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대학의 지역 발전 핵심 역할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중점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및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까지의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대학들은 지역 문제 해결과 혁신적 교육 강화를, 지역은 대학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이 촉진될 전망이다.
라이즈 위원회가 끝난 뒤 김관영 도지사와 지역 대학 총장들은 간담회에서 시행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글로컬대학30 공모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전북대와 원광대의 사례를 바탕으로, 또 다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차별화된 혁신안과 교육부 선정 방향을 고려한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재정 투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연합형 대학 모델 논의도 진행돼,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대학과 지역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하며, 올해에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