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28일까지 특수건강검진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80명이며, 모집인원이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검진비용은 22만 원 중 90%가 지원돼 2만 원 내외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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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안내[사진=장수군]2025.02.17 lbs0964@newspim.com |
검진 대상자는 장수군에 거주하는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51세에서 70세) 여성농업인으로, 홀수년도에 태어난 이들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경영주나 공동경영주, 그리고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가 해당된다.
이번 건강검진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의 10개 항목을 검사해 농작업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조기 진단을 통한 질병 예방과 사후관리 및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돼 있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최훈식 군수는 "특수건강검진 사전 신청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이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질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