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6월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에 참여할 시민예술단체(총 100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전문 성악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야외특설무대에서 공연하며,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광장 활성화와 시민 문화예술향유, 오페라 저변확대를 위해 광장공간을 활용한 야외오페라를 개최해왔다. 제1회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카르멘, '23.9.8.~9.', 제2회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24.6.11.~12.'에 이어 이번 제3회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는 W.A.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작품을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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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마술피리'에 참여할 시민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올해 작품은 예술 감독에 박혜진 단장, 지휘자 김광현, 연출 장재호가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지난 2년 우리 서울시민들의 높은 예술성과 오페라 공연에 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올해에도 오페라 공연에 직접 참여하여 예술성을 발현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시민예술단 모집의 뜻을 전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가 작곡한 2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로, 작품 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로 관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올해 3회를 맞는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는 지난 2년간 200여명의 시민과 함께했으며, 접수한 단체는 모두 선발되어 공연에 함께 참여했다. 올해 야외오페라 '마술피리'는 전문 성악가와 함께 할 '시민예술단'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합창'으로 공연 연습부터 리허설, 본 공연까지 참여하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받는다.
접수 기한은 2월 28일까지이며 전자 우편으로 지원 가능하다. 합창 신청 단체는 지원서와 공연영상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