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자 2885명 발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고립은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 2885명의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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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고립은둔 고독사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고독사 위험자 2885명을 발굴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 사업을 통해 민간·ICT 활용 안부확인, 생활환경 개선, 사회관계망 형성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고독사는 주변과의 단절로 인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 자살이나 병사로 삶을 마감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독사는 5.6% 증가한 반면, 경남은 0.5% 감소했다.
도는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통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등 9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밀접하게 관련된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위기 발굴체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고독사는 모든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복지인적안전망 강화를 통한 위기가구 해소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