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K콘텐츠 생태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2025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은 총 215억 원 규모로,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인프라 운영(입주실 및 인프라 제공) 등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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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 [사진=콘진원] |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투자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 등 4개 부문에 대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창작·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 투자기관, 선도기업 등 민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창업보육기관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분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보육기관 4개사가 총 40개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창업지원 바우처와 창업육성 프로그램, 투자 IR 교육을 지원받는다.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사업은 콘텐츠 분야 특화 육성기업(액셀러레이터)이 창업 7년 이내의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3개사가 스타트업 총 18개사를 발굴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9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액셀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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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총괄표 [사진=콘진원] 2025.02.17 alice09@newspim.com |
선도기업 연계 지원 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선도기업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신시장을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10개사에 기업당 7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 투자,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투자 연계 지원 사업은 1년 이내 투자가 확정된 기업 및 향후 3개월 이내 투자 확정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과 투자 확대를 지원한다. 1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로 민간 투자액의 50%까지 지원한다.
이번 2월 공고에서는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관련 창업보육기관 4개사와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관련 액셀러레이터 3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보육기관 4개사에는 각 1억 6000만원의 지원금이, 액셀러레이터 3개사에는 각 1억 8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3월에는 선정기관의 주도하에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을 독려하기 위한 '투자 연계 창업도약 지원 사업'도 이번 민간 기관 모집 공고와 함께 게시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