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개인 215명·단체 70팀 모집
정원 가꾸기·시설 점검·벽화 그리기 등 7개 분야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3월 10일까지 3주 동안 올해 11개 전체 한강공원 곳곳에서 활동할 개인 자원봉사자 215명과 단체 70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봉사자 모집 분야는 개인과 단체로 나뉘며, 개인 분야는 장미정원 가꾸기와 같은 5개 활동으로 구성된다. 단체 분야는 벽화 그리기 등 2개 활동으로 구분된다.
![]() |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 [서울시 제공] |
개인 봉사자는 ▲뚝섬·광나루 장미원을 가꾸는 '장미원 가드너'(20명), ▲공원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는 '시설물 점검 봉사단'(60명), ▲공원별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 인솔지원단'(60명), ▲자전거 안전속도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강자전거패트롤봉사단'(60명), ▲체험관 방문 시민 응대를 맡는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봉사단'(15명) 등으로 나뉜다.
단체 봉사자는 ▲노후 시설물에 벽화를 조성하는 '재능기부 벽화봉사단'(20팀)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한강 지킴이'(50팀)로 구성된다.
![]() |
영화배우봉사단원들이 한강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한강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단체는 5인 이상으로 연 3회 이상 참여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 및 선발 기준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3월 10일(월)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2년 이상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지난해 2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쾌적한 한강공원을 만들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