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솔트룩스-이지메타, AI 에이전트 '구버' 고도화 맞손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14:11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4:11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솔트룩스는 자사가 지분 투자한 미국 기업 구버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의 질의응답 및 리포트 생성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기업 이지메타와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자사가 지분 투자한 미국 기업 구버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의 질의응답 및 리포트 생성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기업 이지메타와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솔트룩스]

구버는 전 세계에서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찾아 제시하는 '에스크 구버'뿐 아니라 검색 자동 트래킹, 맞춤형 콘텐츠 추천, 소셜미디어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정보의 탐색부터 문서화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치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특히 'AI리포트'는 원하는 형식과 글의 톤을 지정하면 애스크 구버의 답변을 기반으로 AI가 리포트를 자동 생성하는 혁신 기능이다. 자료 편집과 재생성도 가능해 내가 원하는 리포트를 단 몇 분 만에 만들 수 있다. 현재까지 생성된 AI리포트는 약 20만 건에 달한다.

솔트룩스와 이지메타는 구버에 이지메타가 보유한 1TB 규모의 학술·특허 정보 데이터 기반 색인 작업과 RAG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지메타는 국내 최대 규모 학술·특허 정보 메타 데이터 및 동서양 고전 자료를 보유했다. 자체 개발한 'Kdiscovery'를 통해 국내외 학술·특허 정보와 초록(Abstract)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 분야와 관련된 질문에서도 가장 최적화된 답변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술과 연구 단체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심층 리포트 자동 생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 외에도 기술 지원, 운영 지원, 영업, 홍보 활동 등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조슈아 구버 법인장은 "구버에서 생성하는 신뢰 가능한 전문 보고서를 통해 공공과 기업, 학계에서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연구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외에도 놀랍고 새로운 기능들을 구버 정식 서비스에서 선보일 수 있을 예정이며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