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노트, 대극장 창작 뮤지컬 '세이렌'으로 탄생
2026년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그랜드 오픈
11일부터 3월 2일까지 조연·앙상블 등 오디션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 세계적으로 2억 2천만 뷰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이하 '세이렌')가 뮤지컬로 탄생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오리지널 IP를 원작으로 산하 공연 제작사인 (주)쇼노트가 대극장 창작 뮤지컬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 |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카카오웬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세이렌: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11 oks34@newspim.com |
'세이렌'(제작 피플앤스토리)은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원작으로 현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명의 웹툰으로 연재 중이다. 대대로 악마의 힘을 물려받는 발렌타인 대공과 그의 저주를 풀 유일한 열쇠, 세이렌이 시간을 거슬러 서로를 구원하는 로맨스 판타지다.
이번에 뮤지컬로 탄생하게 된 '세이렌'은 2026년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그랜드 오픈한다. 이를 위해 수많은 흥행 뮤지컬을 연출했던 전문 창작진이 총출동한다. 먼저 극작과 작곡·편곡에는 뮤지컬 '유진과 유진', '비밀의 화원'의 김솔지 작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의 이성준 작곡가가 맡는다. 또한, 뮤지컬 '하데스타운', '레드북' 등으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박소영 연출과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멤피스'의 이현정 안무가가 합류한다.
제작을 맡은 쇼노트 측은 11일부터 3월 2일까지 '세이렌' 오디션을 갖고, 발렌타인 대공의 동생 빈센트 역과 발렌타인 대공령이 있는 피네타 제국의 황제 콘라드 3세, 그리고 앙상블 등의 역할을 선발한다. 자세한 요강은 쇼노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