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승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사고 당일부터 밤새도록 이어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색중인 해양경찰. [사진=여수해경] 2025.02.11 ej7648@newspim.com |
어선의 최종 위치와 해류를 고려해 가로 28㎞, 세로 19㎞ 구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해경 경비함정 21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 민간 어선 15척 등이 투입됐고, 수중에서는 해군의 수중무인탐지기(ROV)를 활용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수색은 해경과 해군, 민간 선박 등 총 47척과 조명탄을 동원해 밤샘으로 진행 중이며, 수중 탐사는 해군의 수중 무인탐지기를 사용해 이뤄지고 있다.
제22서경호는 부산 선적 139t급 어선으로,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쯤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최종 위치에서 약 370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구조 요청 없이 급격히 침몰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총 승선원 14명 중 이 중 5명은 사망, 5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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