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송활섭 대전시의원 "충청광역연합서 '전력자급률' 논의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8:02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8:02

"대전시 전력자급률 전국서 최하...요금 폭등 위험"
"충남, 재생에너지 잠재력 풍부...충청연합서 다뤄야"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청광역연합이 전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전기요금의 인상 예상되는 대전시가 충남과 협력해 에너지자립률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송활섭(무소속, 대덕구2) 대전시의원은 10일 대전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송활섭(무소속, 대덕구2) 대전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시와 충남이 협력해 전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0 jongwon3454@newspim.com

송활섭 의원은 "우리나라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올해부터 도매전기요금이, 내년부터 소매전기요금이 지역별로 차등 적용된다"면서 "그런데 대전시의 전력자급률은 2.9%에 불과해 전국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는 전기요금 폭등이라는 위험까지 안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 캠페인)에 시가 발맞추기 위해선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최근 대전시는 2037년 전력자립도 102%를 목표로 교촌 국가산단에 500메가와트급 규모의 친환경발전소 4기를 건설하고, 관련 기관들과 RE100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며 "다만 대전시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 그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송활섭 의원은 '초광역적 협력'을 통한 전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권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송 의원은 "충남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충남은 2050년 전력자립률을 150%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최근 출범한 '충청광역연합 특별지방자치단체'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송활섭 의원은 "충청광역연합이 광역 송배전망 구축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투자펀드 설립 등을 과감히 추진한다면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는 대전이 직면한 전력자립률 문제와 대외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RE100을 해결하는 명확한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