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최근 정치적 혼란과 내수 부진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11억 9200만 원을 투자해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 등의 전통시장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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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앙시장 모습[사진=전주시] 2025.02.10 gojongwin@newspim.com |
사업에는 모래내시장 아케이드 개보수, 신중앙시장 주차장 바닥 교체, 중앙상가 상수도 보수, 남부시장 옥상 방수 및 야시장지원센터 증축 등이 포함된다.
시는 또 전통시장을 활기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와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한다.
이러한 행사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 경제 회복을 촉진할 전망이다.
신중앙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을 도입, 올해 8500만 원을 지원받아 신중앙시장을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총 4억 원 규모의 '디지털전통시장 고도화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정승원 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경제적 기능뿐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민생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