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의료개혁 1년] ① 복지부, 핵심과제 이행률 50%…무엇이 바뀌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
104개 과제 중 중 52개 추진·시행
계획 발표 후 미이행 과제는 39개
내부 검토 13개…면허·미용 개편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과제를 목표로 한다. 발표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정부의 노력으로 전체 과제 중 절반이 이행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의료개혁] 기획시리즈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와 향후 정책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이행률이 50%로 집계됐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세부과제 104개 중 '시행 과제'는 52개, '계획은 밝혔지만 시행에 이르지 못한 과제'는 39개, '내부 논의 중인 과제'는 13개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2월 1일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총 4개 과제로 이뤄졌다.

◆ 1년간 필수의료정책 52개 추진…의대증원·병원별 기능 정립 중점

의료개혁 세부과제 104개 중 추진되고 있는 과제는 52개다. ▲의료인력 확충 23개 ▲지역의료 9개 ▲의료사고안전망 2개 ▲공정보상 18개다.

가장 이행률이 높은 과제는 '공정보상'이다. 이는 필수의료 보상과 비급여 관리 체계로 구분된다. 전체 27개 세부과제 중 18개 과제(66.7%)가 시행 중이다.

특히 필수의료 보상에 해당하는 17개 과제를 모두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작년 분만실이 있는 모든 의료기관에 분만 건당 55만원의 안전정책수가를 적용했다. 아울러 특별시·광역시 등 대도시를 제외한 분만의료기관에 지역수가 55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고위험 분만 정책 가산도 30%에서 200%로 확대했다.

다음으로 이행률이 높은 과제는 '의료인력 확충'이다. 의료양성혁신과 인력운영혁신을 목표로 총 38개의 세부과제가 세워졌는데, 23(60.5%)개가 추진되고 있다.

복지부는 의대증원의 경우 2035년까지 1만5000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연 2000명 증원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도 의대증원은 기존 3058명에서 대학 조정에 따라 1509명이 늘었다. 현행 최대 36시간 이내로 규정된 전공의의 연속근무 시간을 24~30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료는 전체 25개 중 9개(36%)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47개 상급종합병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에 참여해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 비수도권 의대 증원을 80%로 상향해 적용했다. 필수의료과 의사가 지역에 정주하도록 근무수당 등을 지원하는 지역 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참여 공모도 지난 10일 시작됐다.

'의료사고안전망'은 전체 14개 중 2개(14.3%)만 시행되고 있다. 무과실 분만사고 피해자 보상금을 3000만원에서 최대 3억으로 상향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필수의료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지원한다.

◆ 미이행 과제 39개…의료사고안전망·비보험·실손보험 방안 부진

정책의 큰 틀은 밝혔으나 아직 시행되지 못한 세부과제는 104개 중 39개(37.5%)다. ▲의료인력 8개 ▲지역의료 11개 ▲의료사고안전망 12개 ▲공정보상 8개다.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의료사고안전망'이다. 전체 14개 중 12개가 큰 틀의 계획만 밝히고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 대비 85.7%에 해당된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소통, 감정·조정, 민사, 형사 4가지 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책임보험·공제 가입 시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해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 체계, 필수의료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감면 방안, 의료기관안전공제회 설립 등이 아직 시행되지 못했다.

'지역의료'는 25개 중 11개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전체 대비 44%에 해당된다. 기관 협력 네트워크, 동일 시‧도 내 의뢰‧회송 수가 개선,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해당된다.

'공정보상'은 27개 중 8개(29.6%)가 시행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지난 9일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불필요한 병행 진료가 일어나는 항목에 대해 급여를 적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병행 진료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급여 목록 정비가 추가적으로 필요하고 국민과 의료계 우려에 따라 실손보험 개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의료인력확충'은 38개 중 8개(21.1%)가 추진되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인력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지만 의료계의 불참으로 고전 중이다. 기초‧임상교육 확충, 수련실태조사 3년 주기 신설, 전문의 중심 병원 인센티브 등도 추가 논의 중이다.

◆ 13개 과제 내부 논의 중…면허선진화·미용의료 관리 쟁점

내부 검토 중인 세부 과제는 104개 중 13개(12.5%)다. 구체적으로 ▲의료인력 7개 ▲지역의료 5개 ▲의료사고안전망 0개 ▲공정보상 1개다. 대부분 3차 개혁방안에 포함되는 의사 면허제도 선진화, 지역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평가·규제 혁신, 미용의료 관리 개선 등이 포함된다.

내부 검토 과제 비율이 가장 높은 과제는 '지역의료'다. 전체 25개 중 5개(20%)가 내부 검토에 머무르고 있다. 권역 책임의료기관 내 일차의료 네트워크 지원사업 설치, 지역병원 육성형 지정·평가체계 도입 확산, 병원 규제 전수 조사 실시, 지역의료학 신설, 지역의료지도 기반 맞춤형 지역 수가 도입이다.

다음은 '의료인력'이다. 38개 중 7개(18.4%) 과제가 논의 중이다. 공유형 인력 운영을 위한 다기관 진료 지불·보상체계 구축, 관리 책임 명확화, 퇴직교수 등 진료 희망 인력 지원, 권역의사인력뱅크(가칭) 설치, 면허 선진화 등이 해당된다.

'공정보상 패키지'는 27개 중 1개(3.7%)가 논의 중이다. 미용 의료 관리 개선이다. 복지부는 사각지대에 있는 미용 의료 시술 자격 개선 등을 포함해 종합적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용과 성형은 자율 영역이지만, 환자 안전 문제와 비용이 너무 과다한 부분이 있다"며 "다른 나라는 너무 공개해 안전문제가 생겨 의료인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한국은 반대로 의사가 독점하는 경향이 있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