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5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96.7% 급증한 47.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9.9% 증가한 5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성장은 서비스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외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이 확대되면서 시판 후 조사(PMS)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수주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드림씨아이에스가 운영 중인 임상시험 플랫폼 '드림사이언스'와 전략적 투자(SI)도 실적 개선의 기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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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아이에스 로고. [사진=드림씨아이에스] |
특히 영업이익의 급증이 눈에 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23년부터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을 확장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신규 인력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실무에 투입되면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향상됐고, 이에 따른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이 정상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2025년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CRO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에 최적의 임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