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보건·복지·의료 협력 모델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노쇠 예방과 노인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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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마을건강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활동 모습 [사진=부산시] 2025.02.10 |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의료 협력 기반의 이 사업은 건강파트너 142명이 '하하 마을건강센터'에서 시민들의 노쇠 예방을 지원한다. 시는 2016년부터 지역밀착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이를 확대해 '하하 건강파트너' 배치를 진행한다.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에는 9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건강파트너들은 직무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센터에서 노쇠검사,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 보건소와 협력병원에서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건강 문제는 주요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과 일자리는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며 시가 중점적으로 다룰 의제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이 사업이 건강공동체를 강화하고 부산시민의 활동적 노화와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쇠란, 질병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노화로 인하여 신체적‧정신적 기능이 저하돼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이 감소한 상태를 말함.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의 기능이 상실되고, 장애, 심지어 사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