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심장 오가노이드 제조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솔빅스에 따르면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의 분화능을 이용한 미니장기로 세포치료제 개발, 약물의 효능·독성 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바이오솔빅스 로고. [사진=바이오솔빅스] |
바이오솔빅스가 취득한 심장 오가노이드 특허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해 분화된 심근세포를 고효율로 분리, 정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심장 오가노이드는 기존 2D 심근세포 모델의 한계를 보완해 다양한 심혈관 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에 활용된다.
바이오솔빅스 이송이 이사는 "최근 국내외 동물실험규제 정책에 힘입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실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자사가 이번에 취득한 심장 오가노이드는 이미 미국과 국내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평가 메뉴얼이 나와 있을 만큼 앞서 나가고 있는 분야"라고 전했다.
그는 "자사는 심장뿐만 아니라 신경, 간 등 여러 장기의 오가노이드 기술을 확보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오가노이드 기반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3년 설립된 바이오솔빅스는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IPS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효능·독성 평가 서비스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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