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강창오 의원은 6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동 향교 주변 공간 정비와 교통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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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회 강창오 의원이 6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의회] 2025.02.06 |
강 의원은 "향교 주변은 밀성손씨 집성마을로 전통가옥이 밀집해 있고 돌담길이 있는 오랜 멋이 있는 마을로서, 최근 조성된 한옥 카페 볕뉘와 계절별 아름다운 사진 명소로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하지만 두 번의 도시 재생 사업과 최근 뉴빌리지 사업에 공모에 선정되지 못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밀양의 옛 정취와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이곳의 특색을 살려 밀양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동손씨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가양주(家釀酒)이자 약주인 교동 방문주를 밀양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발전시킬 것과 교동 마을 입구에서 향교로 이어지는 돌담길 정비와 교동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주변 교통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경남진로교육원이 올해 상반기 개원 예정이고 향교와 교류 프로그램도 상당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진로교육원에서 향교 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영남루부터 우주천문대, 시립박물관, 진로교육원, 향교로 이어지는 관광 벨트를 형성해 이 일대가 새로운 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의원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향교 고유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