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6일 라오스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면접을 실시해 40명의 우수 인력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 과정에는 순창군과 순창농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으며, 라오스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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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40명을 최종 선발했다.[사진=순창군]2025.02.06 gojongwin@newspim.com |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체력검사, 색맹 테스트, 심층 면접 등 다각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군은 이번 면접에서 농작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체력과 함께 의사소통 능력, 적응력,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최종 선발된 40명의 근로자들은 한국 입국 전까지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은 이들을 위해 비자 신청 지원은 물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의 이해, 농업 기술 기초 교육, 안전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을 강화해 안정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순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지난해 3113명의 근로자가 786개 농가에서 인력난을 해결했고, 현장 평가에서 농가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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