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산자부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의 지난해 1차년도 평가를 통과해 올해 2차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10일 진행된 1차년도 발표 평가에서 사업화 매출 및 신규 고용 창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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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2.06 lbs0964@newspim.com |
특히 도내 기업 ㈜아헤스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되며 우수한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기존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예비수소전문기업 1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제품 제작, 특허 및 인증 획득, 전시회 참가,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성장 전략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아헤스는 지난해 12월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됐으며, 이로 인해 전북 내 수소전문기업은 기존 두산퓨얼셀, 일진하이솔루스, 코스테크에 이어 총 4개사로 확대됐다.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면 최대 1억5000만 원의 기업 지원금과 세제 혜택, 국책과제 선정 시 가산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업 선정 절차를 간소화해 지원을 위한 물리적 시간을 단축하고, 기술력 또는 매출액이 있는 기업(12개사)뿐만 아니라 수소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려는 기업(2개사)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컨설팅 등 유형별로 지원 비율을 조정해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전북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내 수소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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