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동관 8개 기업·단독관 1개 기업 197건 상담·59건 협력채널 구축...상담액 933만 달러 기록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CES 2025에서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자치도는 전북 공동관(8개 기업)과 단독관(1개 기업)을 통해 총 197건의 상담과 59건의 협력채널 구축을 성사시키며 상담액 93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북 기업들의 해외 협력 가능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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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모습[사진=전북자치도]2025.02.06 lbs0964@newspim.com |
㈜하다사는 아프리카의 MYDITEK과 MOU를 체결해 해외시장 개척에 발돋움했으며, CES 전시장 내 Podcast 인터뷰에 초청돼 기업과 제품 홍보에 성공했다.
㈜아이팝은 'EmoTense XR 올인원 수트'로 USA TODAY가 CES 2025 제품 50선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디자인 제작비, 항공·숙박비와 통역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CES 혁신상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이 국제무대를 넘어서도록 도왔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북 기업 간 네트워킹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잠재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전북자치도는 CES 2025의 성과를 바탕으로 CES 2026 참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부스 공간 조성 방안을 개선하고, 전문 통역 지원 확대 및 항공·숙박 지원 강화를 추진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CES 2025를 통해 전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CES 2026에서도 전북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