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접수…사업비 35%는 자부담
14일 설명회 개최…정산 유의사항 제공
진흥원 "진출부터 정착까지 지원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료 제약, 의료기기 등 의료기관과 연관 사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수행기관 모집이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1일 오후 3시까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 중 하나다. 제약, 의료기기, 의료 IT와 같은 의료기관과 연관 산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 진출과 정착을 지원한다.
2025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자료=보건산업진흥원] 2025.02.05 sdk1991@newspim.com |
수행기관은 진출 초기부터 정착 단계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세 단계로 이뤄진다. 첫 번째 단계는 해외 진출 사업화 계획 등을 보유한 의료기관과 연관산업체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지원해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창출한다.
두 번째 단계는 거점 지원이다. 이미 진출한 의료기관의 거점화를 위해 정착을 지원하고 후속 진출 의료기관에 멘토 역할을 부여해 진출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한다. 세 번째 단계는 인턴십 프로젝트로 사전 진출한 의료기관에 경우 보건의료 인력을 파견해 현지 의료기관의 정착과 안정화를 구축한다.
단계별 지원 금액은 최대 5억원이다. 수행기관은 총사업비의 총 35%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진흥원은 오는 14일 13시 30분 서울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3층 세미나 룸에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과 연관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법규, 집행·정산 등의 유의 사항을 제공한다.
임영이 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관의 진출 초기부터 정착과 안정화를 지원하겠다"며 "의료 해외 진출 전주기 지원을 통해 한국 의료 해외 진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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